동사 (Verb)
제8장 : 재귀 동사 (Reflexive Verben)
제2절 재귀동사의 격지배

재귀동사에서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것이 재귀대명사를 3격으로 써야 하는가, 4격으로 써야 하는가의 문제이다. 그러나 이 문제는 의외로 간단히 해결될 수 있다.

격지배 원칙:

  1. 2격 혹은 3격지배 동사의 경우
    • 2격 혹은 3격 목적어를 갖는 동사가 재귀동사로 사용될 경우에는 그 목적어가 2격 혹은 3격 재귀대명사로 변한다.
      • 2격재귀대명사의 형태는 인칭대명사 2격과 같다. 그래서 재귀대명사임을 selbst라는 단어를 넣음으로써 나타낸다.
        er vergaß seiner selbst. 그는 자신을 잊었다.
        비교:
        er vergaß seiner. 그는 그를(그 남자를) 잊었다.
      • 3격지배동사의 예: jm. schmeicheln 누구에게 아첨하다.
        Ich schmeichle ihr, sie sei eine große Künstlerin.
        나는 그 여자는 위대한 예술가라고 그녀에게 아첨한다.
        Ich schmeichle mir, eine große Künstlerin zu sein.
        나는 위대한 예술가라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자부한다.
  2. 타동사를 비롯한 그 외 동사의 경우
    • 그 문장에 다른 목적어가 없으면, 재귀대명사는 4격이다.
      Wir haben uns in der Schule verspätet.

      우리는 학교에 지각했다.
      Die Frau zeigte sich auf dem Balkon.
      그 부인은 발코니에 자신의 모습을 보였다.
    • 그 문장에 4격목적어가 있으면, 재귀대명사는 3격이다.
      Ich wasche mir die Hände.

      나는 (나의) 손을 씻는다.
      참고: Ich wasche dir/ihm Hände. 나는 너의/그의 손을 씻어준다.
      Diese Telefonnummer kann ich mir gut merken.
      이 전화번호를 나는 잘 기억할 수 있다.
    • 그 문장에 3격목적어가 있으면, 재귀대명사는 4격이다.
      Der Zug nähert sich der Grenze.
      그 기차는 국경에 다가서고/접근하고 있다.
      Er widmet sich der Kunst.
      그는 예술에 자신을 바친다. = 그는 예술에 전념한다.
    • 그 문장에 2격목적어가 있으면, 재귀대명사는 4격이다.
      Er erinnert sich immer seiner Heimat / an seine Heimat.
      그는 언제나 자신의 고향을 떠올린다/기억한다.
      er schämt sich seiner proletarischen Herkunft.
      그는 자신의 무산계급 출신을 부끄러워한다.
    • 그 문장에 전치사적 목적어가 있으면 재귀대명사는 4격이다
      Man gewöhnt sich an das neue Klima.
      사람들은 새 기후에 익숙해진다. (
      gewöhnen ...을 길들이다.)

    ☞ 정리: 4격지배 타동사에서 파생된 재귀동사는 4격 재귀대명사를 가지며, 경우에 따라서는 2격 목적어 혹은 3격 목적어 혹은 전치사적 목적어를 갖는다.

 

참고: 재귀대명사를 첨가함으로써 발생하는 뉴앙스

  1. 항상 재귀동사로 쓰이는 동사의 경우 (= 본래의 재귀동사)
    Ich habe mich im Urlaub gut erholt. (4격)
    du hast dir das Buch widerrechtlich angeeignet (3격재귀대명사+4격목적어)
    너는 그 책을 불법적으로 네 것으로 만들었다.
     
  2. 재귀대명사가 없어도 되는데 사람 3격 재귀대명사를 사용하는 경우
    Ich ziehe mir einen Pullover an. (사람 3격재귀대명사 + 4격목적어)
    나는 폴라를 입는다.

    Ich habe mir
    diese Entscheidung gut überlegt.
    나는 이 결정을 충분히 숙고했다.

    없어도 되는데 사용된 재귀대명사는 "다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하여"라는 뉴앙스를 갖는다. 이 문장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Pullover를 입히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Pullover를 입히는, 즉 내가 Pullover를 입다는 뜻이 된다.
    그러나 재귀대명사
    mir가 없어도 되는 이 경우에도 mir를 넣어 말하는 것이 더 좋다.

정리: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타동사의 경우는

    다른 목적어가 없으면 재귀대명사는 4격이고,
    4격목적어가 있으면, 재귀대명사는 3격을 사용하며,
    3격 혹은 2격 또는 전치사적 목적어가 있으면, 재귀대명사는 4격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