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 (Verb)
제13장 : 접속법 I식 (Konjunktiv I)
제1절 간접화법 일반

접속법 1식은 간접화법 외에도 소위 요구화법이라는 용법이 있기는 하지만, 기초 도이치어에서는 간접화법만 배우기로 하자.

사람의 말을 객관적으로 전하는 화법을 뜻하는 간접화법은 회화체에서는 대부분 직설법으로 표현된다.
그러나 공적인 글에서, 특히 신문에서는 간접화법을 표현할 때, 접속법 1식을 사용한다.

직접화법 (wörterliche Rede)

간접화법 (indirekte Rede)

 

Er sagt: "Ich habe heute keine Zeit."
"난 오늘 시간이 없다"고 그는 말한다.

Er sagt, dass er heute keine Zeit hat.

직설법

Er sagt, dass er heute keine Zeit habe.

접속법1식

위에서 설명한 대로, 왼쪽의 직접화법을 오른쪽의 간접화법으로 옮기는 방법은 2가지이다. 그러나 공적인 글에서 간접화법을 접속법 1식으로 표현하는 것은 그 객관성 때문이다. 말을 옮기는 자의 주관적 의견이나 판단을 더하거나 개입하지 않고 제3자의 위치에서 객관성을 강조하기 위한 화법이다. 그러므로 때에 따라서는 이 간접화법은 말을 전하는 사람이 자신이 짊어질지도 모르는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도 된다.

직설법과 접속법 1식의 구분은 동사의 형태로 구분한다. 그러나 동사에 따라서는 직설법과 접속법 1식의 형태가 같은 경우가 있다. 따라서 꼭 간접화법임을 강조하고 싶은 경우에는 접속법 1식대신에 접속법 2식을 사용한다.
Er sagt: "Ihr habt Geld." -> Er sagt, wir haben Geld. (= Er sagt, dass wir Geld haben.)
이 문장으로는 말의 전달에 있어 객관성을 도모하려는 접속법 1식인지 직설법인지 알 수 없다. 그래서 Er sagt, wir hätten Geld.라고 접속법 2식으로 대신함으로써 그것이 간접화법임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