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전동성당 2013.2.5. (원규와 함께)

나의 고향인 전주에 아들과 함께 갔다. 더는 전주에 살지 않는 나는 고향에 갈 때는 순례하는 기분이 든다. 곳곳에, 구석구석에 나의 어린 시절이 묻어 있는 곳이 있기 때문이다. 그 흔적을 따라 나의 부모, 나의 스승, 나의 벗, 나의 형제, 친척의 체취를 느낄 수 있다. 1980년 독일로 유학을 떠나 10년 뒤에 귀국했을 때엔 우리집은 더는 전주에 있지 않았다. 그 뒤로 전주는 본적지 임실군 오수 근처에 있는 몇 군데 성묘를 다녀올 때 잠깐 거치는 곳이 되어 버렸고, 그마저도 이제는 상황이 바뀌어, 학술대회 참가, 아니면 문상 기회가 있어야 가는 곳이 되었다.

 

전주 전동성당 (全州殿洞聖堂)은 한국 최초의 순교터에 1914년 세운 사적 제288호의 유서 깊은 성당입니다.
성당 지하에는 윤지충, 권상연 등 순교자들의 피가 묻은 돌이 놓여 있다고 합니다.

(출처: 중앙SUNDAY, 제387호 2014년8월10일자 10면)

주소지: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동 1가 200-1

시대: 대한제국

사적 제288호(사적 지정일: 1981년 09월 25일). 건축면적 약 624 m2. 천주교 신자의 순교지이기도 한 이 곳에 1889년 프랑스의 파리 외방전교회(外邦傳敎會) 소속 보드네(한자명 尹沙物) 신부가 성당 부지를 매입하고, 1908년 V.L.프와넬(한자명 朴道行) 신부의 설계로 건물이 완공되었다. 호남지방의 서양식 근대건축물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것의 하나로, 평지의 성당으로는 대구 계산동(桂山洞) 성당과 쌍벽을 이룬다.

화강석을 기단(基壇)으로 사용한 붉은벽돌 건물로서, 본당과 측랑(側廊)의 평면 구성에다 내부는 둥근 천장으로 되어 있다. 중앙의 종탑을 중심으로 양쪽에 배치된 작은 종탑들은 조화로운 입체감을 창출, 건물의 상승감을 더해 준다. 종머리는 로마네스크의 주조(主調)에 비잔틴풍(風)이 가미되어 있어 건물 본체와 잘 어울린다. 1988년 화재로 건물 일부가 소실되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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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첩|가족앨범]